광주에서 30년 넘게 이용되던 보육원 통행로가 건설사업을 이유로 폐쇄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는 지난 20일 봉선동의 한 보육원 통행로가 경고 안내문과 함께 철제 구조물로 가로막히자 주변 상가 부지를 활용해 임시 통행로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통행로는 사유지로 보육원 측이 지난 1987년 이후 34년간 땅 주인의 양해를 얻어 사용해왔으나 최근 건설 시행사가 매입을 추진하며 사유재산권 행사를 이유로 통행로를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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