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 코로나 확진자 수가 어제까지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도 1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과 감염원도 다양해지는 등 전방위적으로 발생하면서, 당분간 확산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국적으로 사흘 연속 하루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광주ㆍ전남에서는 지난 6일부터 어제까지 나흘 연속 백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루 평균 80명 수준이었던 지난 주에 비해 25퍼센트나 증가한 수칩니다.//
확진자 발생 지역도 전방위적으로 늘면서 전남은 한 주 만에 11개 시군에서 16개 시군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직접 나서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위드코로나 전환도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확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여기에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을 맞아 감기 증상과 코로나 증상을 혼동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이달 발생한 유증상 확진자 중 41퍼센트가 증상 발현 이후 검사를 받기까지 사흘 이상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싱크 : 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단순 감기 증상으로 오인하여 종합감기약 등을 드시다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뒤늦게 PCR 검사를 받으신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지역 사회에 숨은 확진자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주부터 백신 미접종자는 식당과 카페, 영화관, 도서관 등 16종의 시설에 대한 출입이 금지되는 등 방역패스가 강화됩니다.
하지만 고위험 시설인 요양병원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언제든 집단 감염이 터질 수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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