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뒤인 3월 초 코로나19 재택 치료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정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월 초쯤 되면 재택 격리 또는 재택 치료자가 100만 명 정도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정 청장은 현재 확진자 증가 추세와 관련해 "3주 연속 2배씩 더블링 되고 있다"며 증가 속도나 규모가 언제 조정될지는 1~2주 정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최대 13만~17만 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확진자 증가가 계속될 경우 현재 14만 6천 명 수준인 재택 치료자 수도 한 달 만에 100만 명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위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주 들어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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