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보성에서 개최된 세계습지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며 습지를 지켜온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2022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축전을 통해 "지난해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기쁜 일이 있었다면서 공생과 상생의 삶으로 우리의 습지를 아끼고 지켜오신 지역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늘 기념행사가 열리는 보성·벌교 갯벌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지켜온 인류 공동의 유산"이라면서 "습지의 아름다움과 소중한 가치가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습니다.
지난해 순천·보성갯벌을 비롯해 신안과 고창, 서천갯벌 등 국내 갯벌 4곳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늘(22일) 보성 벌교생태공원에서 '세계의 습지, 한국의 갯벌에서 미래를 찾다'를 주제로 2022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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