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병원에서 20대 여성이 수술을 받다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팀은 지난 2일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다 숨진 여성의 유가족이 해당 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들은 의료 사고의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쯤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던 20대 여성 A씨는 수술 도중 혼수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후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A씨를 부검한 결과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A씨의 신체에서는 약물과 외상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술과 사망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중점 수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해당 병원은 지난 2017년~2018년 사이 간호조무사가 수술실에서 봉합 처치 등 대리 수술을 한 혐의로 해당 간호사와 의사 등이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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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ktjdud606@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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