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제 연장 등을 요구하는 화물연대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전남본부는 오늘(7일) 오전 광주 하남산단과 광양항에서 조합원 4,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적정 운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가 올해 말까지만 유지되는 만큼 기간 연장과 대상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광주에서는 기아와 삼성 그리고 금호타이어, 전남에서는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광양항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파업과 관련해 비조합원의 물류 이송을 방해하거나 공장 출입구를 불법으로 막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노조의 요구와 달리 경영계가 '안전운임제' 도입 초기부터 폐지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온 만큼 기간 연장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물가 상승이 가파른 상황에서 이번 파업으로 인한 물류 차질이 가격 추가 상승을 부채질 할 수 있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8 10:36
술 마신 남자친구에게 "바래다 달라" 운전시킨 20대 벌금형
2024-12-28 09:43
KAIST 대전 캠퍼스 내 실험실 화재..2명 연기 흡입
2024-12-28 08:22
술 마신 남편 대신 화물차 몰다 사망사고 낸 아내 집유
2024-12-28 07:09
광주 아파트 불…1명 중태·8명 연기흡입
2024-12-27 23:15
단층 한옥에서 화재..80대 할머니와 7살 손자 숨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