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밭 초토화" 열대거세미나방 여수 출현

작성 : 2022-07-06 15: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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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열대거세미나방이 여수에서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수시는 최근 옥수수 재배 면적이 233ha에 달하는 돌산읍과 화양면 등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을 발견했습니다.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는 번데기가 될 때까지 옥수수 잎을 갉아먹습니다.

애벌레가 자랄수록 피해가 커 5월~6월에 파종한 옥수수에 큰 피해를 입힙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기 시작했으며 해마다 중국에서 날아와 옥수수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옥수수 농가의 신청을 받아 방제 약품을 제공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수 지역 옥수수 재배 면적은 233ha로, 지난해 '섬섬여수 옥수수' 브랜드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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