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조선소에서 불이 나 수리중이던 29톤 선박 한 척이 전부 탔습니다.
12일 저녁 8시 30분쯤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마산리의 한 조선소에서 불이 나 실외에서 수리 중이던 29톤급 선박 한 척을 모두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조선소 직원들이 퇴근한 뒤 밤중에 불이 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14대와 대원 35명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선박 용접작업 후 남은 불똥이 번져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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