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만하더라도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 이른바 유통 공룡들이 저마다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세우겠다고 나섰습니다.
광주의 복합쇼핑몰 유치가 그야말로 급물살을 타는 상황이었습니다.
시민단체도 대놓고 반대하기에 난색을 표했고, 소상공인 단체도 "지금 분위기에서 마냥 반대할 수는 없고, 다만 유통업체 난립으로 부작용만 없기를 바란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한 달도 안돼 상황은 크게 변했습니다.
갑작스럽게 19일 복합쇼핑몰 입점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가 결성됐고, 쇼핑몰 유치를 위한 시민단체마저 광주시의 행정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상황을 변화시킨 것은 다름아닌 트램 등 교통수단을 포함한 9천억원 국비 지원을 요청한 광주시의 뜬금없는 행정이었습니다.
광주시가 여당에 요구한 이 안은 대통령 공약을 지키겠다고 내려온 여당 지도부마저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도 계획대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 한번도 논의가 안된 트램 신설을 복합쇼핑몰에 끼워넣은 것은 황당하다는 시청 안팎의 반응까지 더해졌습니다.
설익은 행정이 잘 나가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윱니다.
광주시의 항변은 "트램은 하나의 예시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사업 제안서가 제출되면 이를 보고 국비 요청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5년, 광주의 복합쇼핑몰은 여러 논란 끝에 한차례 무산됐습니다.
7년만에 다시 시작된 광주의 복합쇼핑몰 유치 논의가 소상공인 보호와 시민들의 편익 증진이 아닌 트램이라는 새로운 교통수단, 특혜 논란 등으로 빠지는 것은 아닌지 시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기자수첩 이형길입니다.
댓글
(3) 로그아웃제 목 : 복합쇼핑몰이 평양국영상점이냐?
광주메트로폴리탄시티에서 희한한생쑈를한다.
민간기업의 투자영역인데 행정기관이나서서 유세떨고있다.
평양의 국영상점을 세울려는 모양세이다.
실패예고 일자리배급제 GGM의 생산직공무원만들기에 자아도취하더니 또이어갈려고한다.
할려는 의지도없고 개념도없는 무뇌아들이다.
시청에서 복합쇼핑몰을 챙겨야할건이냐?
대선기간에 윤석열에게 낚여가지고 지금까지도 헤매냐?
어등산개발재판을 화해권고조정으로 끝내면 바로할수있잖아?
판매시설하나못하면서 거창하게 폼나는 단어들이대지마 속보인다.
인근 광양덕례리에는 LF쇼핑몰이있는데 LF는 광양에 종합리조트까지 투자발표.
광주가 Red빨 발휘하니 광양순천보다 후진성으로 뒤처저가네.
어제 국힘당과 광주시의 예산정책협의회 내실없고 부실하고 헛소리 맹탕였다고 맹비난뉴스?
이제 문산당텃밭 광주에서도 광주시청을비난한다.
돈달라고 땡깡쓰는것에 복합쇼핑몰과 트램이들어가있는데 도시철도2호선 개통연기발표가 인수위리포트로만 나와있지 도시철도건설본부나 시청의공식발표는없다.
민선7기측에서는 일방적인발표라고 반발하고 사안에따라서 공사기간 단축을할수다는 논조인데 이모습도 어설프다.
도시철도의 지선격을 트램노선을 확정도하지않고 돈먼저발표하여 향후 노선선정에서 논란이 가중될수있다.
거론노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