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내 콜센터에서 무단녹음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1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가 근무했던 광주시청 내 빛고을120콜센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자리에 영상 카메라를 설치해 다른 직원들의 대화를 녹음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누군가 자리를 뒤지는 것 같아 이를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녹음 기능이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확보한 압수수색물을 분석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 간 분쟁 사안"이라며 "녹음 행위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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