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3주기를 맞았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어려운 경제 사정, 남북문제 등 혼란한 정국 속에 민주와 평화, 인권을 외쳤던 DJ 정신 계승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DJ정신이 어린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은 서거 13주기를 맞아 초촐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슬퍼런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외치며, 평화적 정권교체를 통해 통합을 이뤄낸 DJ 정신을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분열과 대립을 넘어서 화해와 통합을 강조하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은 우리에게 크나큰 깨달음을 안깁니다"
코로나19와 수해 등 재난 속에 어려워진 경제 사정.
불신에 사로잡힌 국정, 경색된 남북관계와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고 있습니다.
IMF 구제금융에도 꿋꿋한 인동초 정신을 강조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남북이 손을 잡았던 화합과 평화의 리더십이 간절한 시기입니다.
▶ 인터뷰 : 조영주 / 추모객
- "삶 전체가 국민을 위한 삶이었다 우리 같은 서민을 위한 삶이었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의 삶도 이분과 같은 이분이 가신 길을 조금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면 괜찮은 삶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DJ 서거 13주기를 맞아 국립현충원과 생가인 신안 하의도 등지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첫 개최된 김대중평화회의도 국제행사로 발전시키고, 목포 삼학도에 '김대중-만넬라 세계평화공원', 신안 하의도 '평화의 숲' 조성 등의 선양사업도 추진됩니다.
KBC 이동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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