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전담부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20일) 광주 이야기꽃도서관에서 개최된 반려동물 정책간담회에서 광주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조경 교수와 더펫하우스 협동조합 정욱 대표 등 참석자들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현안 중 유기동물, 길고양이, 동물학대 대책, 개물림사고 문제 등 4대 과제를 긴급과제로 꼽았습니다.
또 현재 지자체에 반려동물 전담부서가 없고, 반려동물 정책 추진이 부진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려인구 1천만 시대라 할 정도로 반려가족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 변화를 반영한 정책 추진이나 책임 있게 끌고갈 전담부서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반려동물 정책 관련 TF를 구성하는 한편, 현장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반려동물의 법적 정의를 새로 규정하는 한편, 반려동물 전용공간 설치를 위한 관련 법 개정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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