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예상경로가 한반도에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일) 새벽 4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580km 해상에 머무르며 '매우강' 강도를 유지하고 있는 힌남노는 3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강력'과 '매우강' 수준의 강도를 번갈아 유지하며 타이완과 중국 대륙 동쪽 해상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한 뒤 6일 새벽에는 '매우강' 상태로 제주 서귀포 동남쪽 60km 해상까지 진출하겠으며 이후 빠른 속도로 남해안과 동해안을 지나 24시간 이내에 독도 북동쪽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기상청은 6일 태풍의 중심이 부산을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루 전 한반도와 일본 사이 대한해협을 지날 것이라는 예측보다 예상경로가 한반도에 더 가까워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기상청과 대만 중앙기상국의 태풍 예상경로는 우리나라 기상청 예측보다 한반도에 더 가깝게 지나는 것으로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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