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순천 입점 '글쎄'.."검토 단계 아니야"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순천 입점은 검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순천시 요청에 따라 최근 노관규 시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 발전 비전과 스타필드 유치 입장을 들었을 뿐 스타필드 입점을 논의하거나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남권을 아우르고 있는 중심도시인 광주 어등산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를 출점하겠다는 계획은 분명하다"고 "순천시의 스타필드 유치 표명이 광주 스타필드 출점 추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광주시가 빅3 유통 업체들의 제안서를 받아 최종 결정하겠지만 광주는 꼭 스타필드가 들어갈 수 있는 상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달 31일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와 순천시청에서 면담을 가졌습니다.

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스타필드의 순천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순천에 스타필드가 들어온다면 동서화합을 이끄는 '화개장터형 프로젝트'로 남해안 관광 축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임영록 대표는 "오늘 첫 만남을 가졌고 순천의 공식 의견을 들었으니 앞으로 다양한 고민을 순천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