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명이 숨진 화정아이파크 참사에 대한 서울시의 현대산업개발 행정처분이 임박한 가운데 예비 입주자들이 상경 집회에 나섰습니다.
예비 입주자들은 서울시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현대산업개발에는 실질적인 주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붕괴 사고로 입주가 지연된 광주 화정아이파크 예비 입주자 수백여 명이 서울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예비 입주자들은 부실공사로 소중한 생명을 해친 기업, 그리고 소비자와의 약속을 외면한 기업은 망해야 한다며 서울시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요구했습니다.
또 중도금 전액과 이자를 돌려주겠단 현대산업개발의 주거지원 대책은 입주 지연 배상 책임을 피하려는 면피성 대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싱크 : .
- "협의 없는 일방 통보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서울시는 조만간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현대산업개발에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 등 법이 정한 가장 엄중한 행정처분을 내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청문회를 마쳤고, 이르면 다음 주 행정처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승엽 /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 대표
- "피해 보상은 뒤로하고 자기들 현산 이미지 회복에 대해서만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원합니다)"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 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자 불복 소송으로 맞선 현대산업개발에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서울시가 이번엔 어떤 행정처분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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