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수산물을 섭취한 40대 남성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군산시는 이달 초 주꾸미 등을 먹은 40대 남성 A씨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다 7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어패류를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를 접촉할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잠복기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이며, 발열이나 오한, 구토, 설사, 저혈압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패혈증까지 진행될 경우는 치사율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예방과 함께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어패류 생식을 피해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났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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