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돈을 몰래 빼돌렸다는 이유로 10대 딸을 흉기로 찌른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지난 10일 밤 9시 50분쯤 자신의 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빠져나간 100만 원이 딸의 계좌로 이체된 사실을 알고 딸을 추궁하다 딸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딸은 용돈 마련을 위해 A씨의 휴대전화에서 몰래 돈을 이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딸은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어머니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딸을 훈육하다가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딸을 분리한 상태이며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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