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함평에서 광주군공항 이전사업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전 후보지로 거론됐던 지역의 요청으로 설명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설명회에는 군민들이 가득 찰 정도로 관심이 컸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설명회가 열린 함평엑스포 주제전시관은 군공항 이전에 관심을 가진 군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전 사업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기 위해 귀를 기울였습니다.
▶ 인터뷰 : 장필종 / 함평면 해보면
- "공항 이전이 만약에 유치가 됐을 때 우리 지역에서 어떤 발전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체크를 해보기 위해서 참석했습니다."
설명회는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에 이어 시행 계획, 지원사업 소개로 이어졌습니다.
이전사업이 추진된 지 6년 만에 첫 주민 설명회가 열린 만큼 국방부와 광주광역시는 기대가 컸습니다.
▶ 인터뷰 : 정전국 / 광주광역시 군공항이전과장
-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줘서 찬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행사를 주취한 단체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주민의 알권리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열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재 / 한국해양환경보호중앙회 함평군지부장
- "(설명회는) 찬성이나 반대를 논하는 자리가 아닌 함평군민들의 알 권리 충족 차원에서 (개최했습니다.)"
설명회 내내 국방부와 광주광역시의 발언을 경청한 군민들은 대체로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지역발전과 소음 피해 등 장단점을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용기 / 함평군 함평읍
- "주민들에게 의견도 들어보고 (군공항 이전 찬반은) 차후에 판단을 해봐야겠죠."
일부 군민들이 반대 책자를 나눠주고 질문에서 거친 표현이 나오기도 했지만 설명회는 대체로 차분하게 이뤄졌습니다.
첫 설명회를 가진 국방부와 광주광역시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여론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랭킹뉴스
2024-11-15 06:54
담당 사건 피의자 母에게 성관계 요구한 경찰, 2심서 감형
2024-11-14 23:08
'SNS에 마약 자수' 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경찰 조사
2024-11-14 22:55
임플란트 시술 중 장비 목에 걸린 70대..부산서 제주로 이송
2024-11-14 22:18
농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녀..여성은 흉기에 찔려
2024-11-14 20:21
음주 단속 피하려다 기찻길 내달린 만취 운전자
댓글
(1)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