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살림 '발등의 불'..부동산 취득세 16.1% 감소

작성 : 2022-12-07 10:50:05
광주광역시 지방세 주요 세수 가운데 하나인 부동산 취득세가 내년 1천억 원 이상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 예결특위 전문위원실이 내놓은 '내년도 광주 세입 세출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6,570억 원 걷혔던 취득세가 내년에는 5,515억 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부동산 취득세는 광주시 지방세 세입 가운데 30% 비중을 차지해 소비세와 소득세와 함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사회복지 분야 세출은 2,385억 원 증가했고, 산업과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세출도 562억 원 늘어 지난해보다 각각 9.1%, 18.9%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세수는 줄고 세출 항목은 증가하면서 광주시가 반드시 편성해야 하는 국비 매칭에도 부담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본 예산에서 내년도 국비매칭 사업비 1천억 원 가량을 편성하지 못해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