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을 사실상 도박장으로 운영한 유명 BJ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자동 룰렛 게임을 진행하며 시청자 1천여 명으로부터 1,700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28살 남성 A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룰렛 게임에 참여하는 시청자들에게 일정 금액의 별풍선을 받고, 당첨된 시청자들에게 골드바나 상품권 등을 제공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9월 사행사업통합감독위원회 모니터링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사행사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도박공간을 제공하는 방송을 진행하는 운영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위워회에 접수된 개인방송을 통한 도박 관련 신고는 2020년 19건, 2021년 33건, 지난해 71건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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