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12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를 마쳤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지난 12일 낮 12시 40분쯤 경북 성주군 가천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을 오늘(13일) 밤 0시 45분쯤 대부분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대원 550여 명, 헬기 20대, 장비 52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밤 9시부터는 헬기 대신 119산불특수대응단 40여 명이 소방호스와 등짐펌프 등으로 야간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산림 약 10ha 정도가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림당국은 벌목작업을 하던 누군가가 담배꽁초를 버리며 불이 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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