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밤 11시 55분쯤 전남 해남군 해남읍의 한 국도에 28살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A씨의 몸 곳곳에서는 바퀴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20m 높이의 육교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락과 관련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CCTV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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