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양수산부와 전남, 부산, 경남 등 남해안권 광역지자체가 남해안을 세계 최대 해양관광지로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전남도는 남해안 해양관광벨트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혜의 비경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여수와 남해, 통영 그리고 국내 최대 해양도시 부산.
모두 남해안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해양관광자원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기점이자 국내 최고의 해양자원을 보유한 이 남해안권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해수부와 전남도, 경남도, 부산시는 경남 통영에서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남해안권을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하자는 데 목표를 같이 했습니다.
▶ 싱크 :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 "수도권에서 가장 멀지만 바다에다 대양을 향하고 있는 이곳 남해안이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해수부는 이미 지난 1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정책 구상을 내놨습니다.
전남과 경남, 부산도 지난해 12월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 구성에 나서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남해안권 개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가칭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해양수산부, 국토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전남과 부산, 경남이 함께하는 남해안 종합개발청이 반드시 설립되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오늘 구체적 제안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해수부와 3개 광역단체는 지역별 관광자원과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와 함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정부와 남해안권 지자체가 함께하는 해양레저관광벨트조성사업이 이제 첫 발을 내딛으면서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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