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나컨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 무혐의

작성 : 2023-03-02 14:26:06
▲ 코바나컨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 무혐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업체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에 대해 검찰이 최종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코바나컨텐츠의 주관 전시에 대기업들이 대거 협찬한 사실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직무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조사했지만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이 없다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2018년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개최된 '알베르토 자코메티전'에는 대기업 10곳이 협찬했고, 2019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지명된 시기에 열린 '야수파 걸작전'에는 대기업 17곳이 협찬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서면 조사와 코바나컨텐츠 직원, 대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앞서 검찰은 2016년 12월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코바나컨텐츠 주관의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과 관련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2021년 12월에 무혐의 처분한 바 있습니다.

이번 무혐의 처분으로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과 관련 의혹은 모두 무혐의로 종결됐습니다.

김 여사와 관련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아직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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