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문재인 정부 때 5년간 중단됐던 대규모 한미연합연습이 오는 13일부터 다시 진행된다는 군 당국 발표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4일, "미국과 윤석열 역적패당이 제2의 한국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며 "첨단군사 장비들을 동원해 북침 소동을 벌이고 있다"고 맹비난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의 방패', '소링 이글'(독수리연습), '비질런트 스톰' 등 그간 한미가 실시했던 훈련들을 자세히 나열하고 "무분별한 군사적대결책동은 민심의 더 큰 분노와 항거만을 불러일으킬 뿐"이라며 무력 도발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자유의 방패' 등 올해 예정된 한미연합훈련들이 "북침을 노린 사전연습성격을 띠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 도발에 대한 감시·경계태세를 격상하고, 3일 미 전략자산인 B-1B 전략폭격기와 함께 연합공군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북한 위협에 대응한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3~23일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실시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습에선 연합상륙훈련 등 과거 '독수리훈련'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야외기동훈련들이 부활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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