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가까이 이어진 단비로 광주광역시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20%를 넘어섰습니다.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7일) 0시 기준 동복댐의 저수율은 20.92%, 주암댐의 저수율은 21.8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복댐 저수율이 20% 선을 회복한 건 28일 만입니다.
동복댐은 지난달 10일, 14년 만에 저수율 20%선이 무너지며 지난 5일 0시 기준 18.28%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남 11개 시ㆍ군과 광주 서ㆍ남ㆍ광산구 수돗물과 여수ㆍ광양산단 공엄용수를 공급하는 주암댐은 최근 저수율 20%대를 간신히 유지해 왔습니다.
한편, 환경부는 오늘 이번 비로 광주와 전남에서 열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이 확보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댐 가뭄대응단계가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주암댐 유역에는 140mm, 섬진강댐과 평림댐 유역에는 각각 470mm와 240mm가 더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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