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어머니를 때리던 친오빠에게 흉기를 휘두른 여동생이 체포됐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3일 저녁 7시 15분쯤 중랑구 자택에서 만취해 어머니를 때리던 오빠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여동생 40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으로부터 공동대응을 요청받고 현장에 출동해 저녁 8시 10분쯤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빠 A씨는 복부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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