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1천 명 선 밑을 기록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집계한 결과, 933명으로 1년 전(1,018명)보다 8.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보행 사망자 수는 지난 2012년 2천 명대에 처음 진입한 이후 11년 동안 연평균 7.5%씩 줄어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보행 사망자 수가 1천 명 이하로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밖에 보행 교통사고 치사율도 큰 폭으로 감소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보행 교통사고 치사율은 2.48명으로, 1년 전(2.85명)보다 0.37명가량 낮아졌습니다.
공단은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법규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과 교통안전대책, 홍보 활동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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