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이용해 누가 나의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 프로필 사진을 봤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꾀는 광고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5월쯤부터 AI 기술을 통해 상대방이 내 카톡 프로필을 몇 번 봤는지, 누가 내 카톡 프로필을 가장 많이 보는지 등을 알 수 있다고 광고하는 업체들에 대해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옵션에 따라 적게는 9,000원에서 많게는 29만 8,000원의 비용을 지불하며 서비스를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분석 결과 보고서가 오지 않거나 "(분석 대상자가) 지난 24시간 동안 의뢰인의 프로필을 X번 조회하신 것으로 확인됩니다"라는 한 줄 통보가 전부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AI를 이용하고, 실효성이 검증된 빅데이터로 소셜미디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서비스"라며 "이용자의 활동 정보를 외부로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카톡 프로필만으로 다른 이용자의 정보 분석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암호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보 유출ㆍ훼손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외부로부터 접근이 통제된 구역에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해당 업체에 내용 증명과 경고장 등을 발송했으나 답변 받지 못했다"며 "경찰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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