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도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과 군 등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21일 저녁 7시 5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유촌동의 한 식당 업주는 "한 달 전쯤 해외에서 배송된 알 수 없는 우편물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우편물을 개봉하지 않은 채 식당 우편함에 그대로 넣어뒀던 업주는 이날 전국에서 정체불명 국제우편물이 잇따르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제거반, 광주광역시, 소방당국이 출동해 우편물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날 목포와 순천, 해남, 광양 등 전남에서도 정체불명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2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군·경 등은 주변을 통제하고 우편물에 대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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