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오전 6시 기준 사유시설 피해가 3,285(충북 1,540, 충남 911, 전북 333, 경북 299 등) 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7,638(충북 3,399, 경북 2,012, 충남 1,593, 전북 249, 세종 186) 건으로 늘었습니다.
주택은 1,636채가 침수되고 140채가 파손됐습니다. 상가·공장 침수는 559건입니다.
도로·교량 피해는 1,204건이며 산사태 812건, 하천 512건, 소하천 863건 등의 피해도 집계됐습니다.
사유시설의 응급복구율은 66.5%, 공공시설의 응급복구율은 69.8%입니다.
일시 대피한 사람은 누적 1만 8,418명으로 이중 2,044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23∼24일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광주 광산구(56명)와 전남(79명)에서는 침수 및 산사태 우려로 주민들이 대피 중입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3만5천㏊가 넘었습니다.
이는 서울의 절반 크기보다 넓은 규모로 이중 356㏊는 낙과 피해를 봤으며 612ha는 유실되거나 매몰됐습니다.
닭 등 폐사한 가축은 87만 2천 마리입니다.
지난 9일 이후 전국에서 집중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47명, 실종자는 3명으로 21일 이후 변동이 없습니다.
현재 도로는 167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628곳, 둔치주차장 163곳, 13개 국립공원 316개 탐방로, 숲길 99개 구간도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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