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환자 속출과 주요 참가단 퇴소 등으로 지속 여부가 불투명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계속 진행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오후 잼버리 현장 브리핑에서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고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대회장 시설 및 운영 부실, 바가지요금 등의 논란이 제기된 이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지난 4일 가장 많은 참가단을 보낸 영국이 전격 퇴소를 결정한데 이어 미국과 싱가포르 참가단이 잇따라 철수 발표를 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일부에서 대회 중단과 축소 진행 등의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각국 대표단은 오늘(5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각국 대표단이 오전 회의에서 대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습니다.
이번 잼버리는 예정대로 일주일 뒤인 오는 12일 폐막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교통을 포함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사항대로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잼버리 일정에 긴급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대회 초기 제기된 여러 불편사항들에 대해서는 "처음 지적한 부분보다 상당 부분 문제가 개선됐다"고 평가하며 "샤워ㆍ편의 시설 청결 유지를 위해 700명 이상의 서비스 인력을 투입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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