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전남 보성과 화순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7일 오후 3시 20분쯤 보성군 율어면 보성강에서 7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3시간 20분 만에 강에 빠져 있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인들과 함께 다슬기를 잡으러 갔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쯤에는 화순군 도암면의 한 하천에서 9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보행보조기구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숨져있는 B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하천 인근에는 옷과 신발이 놓여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더위에 몸을 씻으러 하천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건사고 #익사 #경찰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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