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졌습니다.
9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나,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이 매몰됐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다른 노동자 4명도 다쳐 임시 응급 치료소에서 처치를 받았습니다.
다만, 낮 12시 55분 사고 현장의 추가 붕괴징후가 확인됨에 따라 필수 인원과 장비만 현장에 투입하고 수시로 안전 평가를 진행하며 추가 정밀 인명 검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는 9층 규모의 건물에서 9층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리며 발생했는데,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바닥이 무너지며 노동자들이 깔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 측 과실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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