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모텔에서 부모와 함께 생활하던 생후 2개월 영아가 숨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4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된 딸 A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20살 친모 B씨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B씨는 "딸과 함께 침대에서 잠을 자다 일어나 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이던 A양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양은 결국 숨졌습니다.
A양은 사망 5일쯤 전부터 부모와 함께 모텔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몸에 외상 등 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양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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