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피해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나주시민 모금 운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 투쟁지지 나주시민모임은 7일 나주 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나주 출신 피해자와 가족 등 4명에게 기부금 1,265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강제동원피해자 정신영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의 가족이 참석했습니다.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양금덕 할머니와 주금용 할머니에게도 기부금이 전달됐습니다.
지난 7월 시작된 모금운동에는 나주교육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주시민모임은 "역사정의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길에 나주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셨다"며 "모금운동을 통해 나주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국애족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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