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도 없이 제트스키를 몰다 사고를 낸 4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춘천 홍천강에서 무면허로 제트스키를 몰다 마주 오던 바나나보트를 들이받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42살 A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남편 소유의 제트스키를 몰고 있었고 충돌한 바나나보트에는 10대 물놀이객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들은 머리와 목 등을 다쳐 각각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과실이 크고, 피해자들이 중한 상해를 입을 위험성이 있었던 점" 등을 판결 이유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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