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한 주택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경찰청은 21일 오후 2시 반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한 주택에서 74살 A씨와 51살 B씨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둔기에 머리를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B씨에게선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앞서 같은 날 아침 6시 반쯤엔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A씨의 아들인 55살 C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씨가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 사망 사실 통보를 위해 A씨의 집을 찾았다가 범행 현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모친과 여동생을 살해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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