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953만 명 이동..서울~부산 최대 '10시간 10분'

작성 : 2023-09-25 16:54:53
▲ 고속도로


이번 추석 당일인 29일에 최대 953만 명이 이동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또, 명절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서 부산까지 최대 10시간 10분 걸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총 1만 467세대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통행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의 총 이동인원은 4,022만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당일인 29일에 최대 953만 명이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1일 평균 이동인원(1일 575만 명)은 작년 추석(1일 635만 명) 대비 9.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특별교통대책기간이 2일 증가해 총 이동인원은 지난해 추석(5일 3,174만 명) 대비 26.7% 증가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추석 명절 기간 일평균 교통량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531만대로 추산했습니다.

최대 교통량은 추석 당일 62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20만대)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 밖에도 추석 명절 서울~부산 이동 소요시간은 최대 '10시간 10분'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귀성의 경우, 주요 도시 간 이동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20분 △서울~부산 10시간10분 △서울~광주 8시간55분 △서울~목포 10시간40분 △서울~강릉 6시간50분 등입니다.

귀경의 경우, △대전~서울 4시간1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 4시간20분 등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귀성·귀경길 모두 최대 10분 정도 증가할 전망입니다.

교통 혼잡은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여행·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은 추석 전날 오전 10∼11시, 귀경은 추석 다음날 오후 2∼3시·추석 다다음날 오후 3∼4시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석연휴 기간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24.6%)으로 나타났으며 △서해안선 12.1% △호남선(논산-천안) 9.8% △중부선(통영-대전) 8.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 시 드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24만 8,000원으로 추정됐습니다.

물가 상승의 영향에 힘입어 지난해 연휴 기간(22만원)보다 약 2만 8,000원 증가했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92%로 가장 많았으며 △버스 3.1% △철도 3%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토부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 동안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고속도로 #귀성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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