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 전염병 '럼피스킨병'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남 지역에서도 오늘(29일) 처음으로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전남도는 해당 농가의 소들을 모두 살처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 무안군의 한 한우농가.
긴급방역을 알리는 표지와 함께 주변에 대한 모든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이 곳에서 키우던 소가 럼피스킨병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된 이후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전남에서도 9일만에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소 134마리에 대해 살처분 명령을 내렸습니다.
반경 10km 구역을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인접 시군의 소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 인터뷰 : 고영의 / 무안군청 축산과장
- "방역대 안에 들어와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예찰을 통해가지고 감염 의심되는 소는 빠른 시간 안에 찾아서 더 이상 확산을 막고자 합니다."
전남도는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역대책도 논의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 "어떤 시군이든지 다 철저히 바로 방역 조치를 대대적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다음에 현장 위주로 농장 주변을 특히 방역을 잘 해주시고.."
무안군을 포함해 인접한 10개 시군을 감염 위험지역으로 정하고 이들 지역에서 사육중인 소 29만 마리에 대해 우선적으로 긴급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럼피스킨 #한우 #무안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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