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유치의향서 제출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함평군은 찬성 의견이 우세했고 무안은 반대 의견이 높았습니다.
광주연구원이 '광주 군공항 유치 의향서' 제출과 관련해 3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함평군은 찬성 48.4%, 반대 41.8%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무안군은 반대 52.4%, 찬성 42.3%로 반대 의견이 10.1%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광주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함평과 무안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함평 500명, 무안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방법은 유선 전화면접 50%와 자동응답조사(ARS) 50%를 병행, 유선 RDD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함평군과 무안군 지역거주민들이 군공항 유치의향서 제출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두 지역 모두 '소음 피해'(함평 57.9%, 무안 56.4%)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지역발전 저해'(함평 12.5%, 무안 25.9%), '환경오염'(함평 11.7%, 무안 9.5%), '안전문제'(함평 8.7%, 무안 4.1%) 순이었습니다.
찬성 이유는 '지역발전'(함평 67.9%, 무안 70.5%)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생활기반 및 복지시설 확충'(함평 14.6%, 무안 9.9%), '상주인구 증가'(함평 9.8%, 무안 9.6%)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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