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는 발언에 사과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27일 혁신위 입장문에서 "제가 이준석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과한 표현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이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전날 충남 태안에서 열린 당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온돌방 문화는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 지혜, 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패드립이 혁신이냐"며 반발했습니다.
또, "나이 사십 먹어서 당 대표를 지냈던 정치인한테 '준석'이라고 당 행사에 가서 지칭하는 것 자체가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모르겠다"며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당 지도부인 김병민 최고위원과 이용호 위원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등도 인 위원장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반 일정을 취소했고, 저녁 6시쯤 입장문을 내고 공개 사과했습니다.
#인요한 #이준석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랭킹뉴스
2024-12-25 16:53
카자흐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72명 탑승·6명 생존 추정
2024-12-25 15:08
부산 파출소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2024-12-25 08:06
배우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집유'
2024-12-24 14:33
"빚으로 힘들었다"..성탄절 앞두고 5살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2024-12-24 14:21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지로 시험 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유죄' 확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