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초등학교의 절반 가량이 전교생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로 나타났습니다.
21일 교육부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가운데 전교생 수가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는 전남 지역이 49.5%(428곳 중 212곳)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이 49.0%, 강원은 47.3% 등 순이었습니다.
전교생 수가 30명이 되지 않는 전남의 초등학교도 전체의 20%에 달했습니다.
이중 여수와 보성이 각각 9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남 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전체 초등학생 수가 1,000명이 되지 않은 곳도 4곳이나 됐습니다.
특히 곡성군의 경우 전체 초등학생 수가 불과 775명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지자체 중 10번째로 적은 수치입니다.
함평군(789명)과 신안군(799명), 구례군(805명)도 전국 최하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같이 초등학생이 1,000명 미만인 전남 지자체는 지난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진도군과 보성군, 강진군 등 3곳도 1,000명대가 무너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남 지역 5개 도시를 제외한 농어촌 지역 지자체 17곳 중 7곳(41%)이 초등학생 1,000명 미만 지역이 됩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텃밭 가꾸기, 소 키우기 등 자연 친화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전남농산어촌유학생 70% 이상이 수도권 학생"이라며 "전남의 환경을 활용하고 전남도의 귀농·귀촌 사업과 연계해 학생 수를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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