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던 식당에서 돈을 훔치다 걸린 직원이 사장의 선처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식당에 숨어들어 도둑질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8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난 26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자신이 일하던 식당에서 400여 차례에 걸쳐 600만 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현금으로 음식값을 지불한 손님들의 전산 주문 내역을 취소한 뒤, 해당 금액을 가로채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11월, 돈이 비는 것을 수상히 여긴 식당 주인이 CCTV를 확인하면서 들통났습니다.
하지만 식당 주인은 A씨가 훔쳐간 돈을 퇴직금으로 치겠다며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고 선처해 줬습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쳐 새벽 시간대 열려있는 식당 뒷문을 통해 침입한 뒤, 현금 수십만 원을 또다시 훔쳤습니다.
경찰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식당 주인은 A씨의 과거 범행까지 모조리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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