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에 뇌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남 완도군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해당 연도에 처음 채집되면 발령됩니다.
올해 주의보 발령은 작년보다 7일 늦어진 것으로 남부지역 3월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낮아 모기의 활동이 늦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되며, 11월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야간 외출 땐 밝은색 긴 옷,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거나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고 방충망과 모기장을 사용과 집 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의 고인 물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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