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경찰이 순천시의원의 공갈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30일 공갈 혐의로 입건한 순천시의회 A의원 사무실과 차량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A의원은 순천시의회 상임위 활동을 빌미로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 "민원을 해결해 준다"는 명목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금품을 챙긴 혐의입니다.
경찰은 A의원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반까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A의원은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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