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유람선에서 승객 떨어져 심정지 이송

작성 : 2024-05-12 20:43:32 수정 : 2024-05-12 22:59:12
▲강릉 사천항 일원 [연합뉴스]
강원도 동해안에서 유람선을 탄 관광객이 바다에 떨어져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습니다.

강원소방본부와 속초해경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30분쯤 강원 강릉 앞바다를 지나던 한 유람선에서 65살 승객 A씨가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A씨는 해경에 의해 구조돼 30여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유람선의 선원 2명이 A씨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이 중 한 명은 저체온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유람선은 강원 주문진항에서 출발해 강릉 사천항 주변을 지나던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목격자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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