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관광체험장에서 9살, 11살 자매가 50분 가까이 20m 높이 공중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의 한 관광 체험장에서 11살, 9살 자매가 지상 20m가량의 높이 시설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시설물은 공중에 고정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50여분 만인 저녁 6시 반쯤 이들 자매를 구조해 보호자에게 인계했습니다.
다행히 자매가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기계 결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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