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항과 거문도를 운항하는 신규 여객선 '하멜호'가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하멜호는 최대 승객 423명을 태우고, 여수-나로도-손죽도-초도-거문도를 잇는 2시간 거리의 항로를 하루 2차례 씩 왕복 운항할 계획입니다.
하멜호는 여수항에서 아침 7시 55분과 오후 2시에, 거문도에서는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4시 40분에 여수항으로 출발합니다.
또 다른 여객선인 웨스트그린호는 여수항에서 아침 7시 20분에 출발하고, 거문도에서 오후 2시 반에 여수항으로 향합니다.
그동안 여수-거문도 항로는 기존 여객선 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과 결항 등으로 섬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거문 항로의 안정적 운항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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