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햇볕데임 피해 확산..강진군 생육 관리 '총력'

작성 : 2024-09-21 09:47:06
▲ 햇볕데임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방문한 강진원 강진군수(오른쪽) [강진군]


단감 주산지인 강진군이 장기간 폭염으로 햇볕데임 피해가 확산돼 대책 마련과 지원에 나섰습니다.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이상기후로 여름철 폭염은 길고 8~9월 강수량은 적어 햇볕데임(일소)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소 피해는 32~35도 이상의 온도에서 과실이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돼 과실 세포가 변질되는 것으로, 여름철 이상고온과 강한 일소에 의한 피해 발생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단감 일소과는 과피가 약간 변색해 피해가 경미한 경우 후기 관리 중에 회복돼 수확이 가능하지만, 과피가 검게 변색 또는 조직이 괴사해 변형되면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강진군은 과원 토양의 수분이 급격히 감소하면 가뭄 피해와 일소 피해가 증가해 단감 후기 생육 관리를 위해 7~10일 간격의 주기적인 관수로 토양과 작물의 수분을 유지하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일소 피해로 과피가 괴사한 과실은 적과해 2차 병해충을 예방하고 남은 과실의 생육을 촉진해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병영면을 중심으로 172 농가 71ha에서'태추''차랑''부유'품종의 단감을 재배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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